[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새 소속사와 손잡고 방송 활동 재개에 나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정환은 최근 신생 매니지먼트사 고라니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오랜 시간 개인 사업에 집중해온 신정환이 다시 방송 활동에 무게를 두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전해졌다. 그는 요식업과 밀키트 사업 등을 병행해왔고 앞으로는 연예 활동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고라니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월드 정형환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신정환은 소속사의 첫 번째 연예인으로 합류하게 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 대표는 과거 SBS 예능 '좋은 친구들'의 인기 코너 '비교체험 극과 극'을 연출하며 당시 신인이던 컨츄리꼬꼬를 발탁했다. 또 MC 남희석의 공백 당시 신정환에게 야외 진행을 맡기며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펼칠 기회를 제공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 대표는 오랜 기간 신정환의 예능 감각과 재능을 지켜봐 온 만큼, 이번 소속사 설립과 함께 그의 방송 복귀를 직접 돕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정환의 복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오랜 시간 자숙한 만큼 다시 기회를 받을 때가 됐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과거 논란에 대한 대중의 신뢰 회복이 먼저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과 이른바 '뎅기열 거짓 해명'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후 여러 차례 복귀를 시도했지만 지상파 활동은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전속계약을 계기로 신정환이 다시 방송가에 안착할 수 있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