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으로 사회에 복귀했지만, 당장 무대에 오르기보다 건강 회복이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를 통해 예정보다 약 5개월 일찍 출소한 김호중은 별도의 공식 입장 발표 없이 자택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교도소 앞에는 팬들과 취재진이 운집했으나, 김호중은 별다른 인사나 발언 없이 소속사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떠났다.
팬들의 복귀 기대감이 높지만, 현재 김호중의 상태는 무대에 서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복역 기간 중 악화된 '발목 부상'이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수감 전부터 발목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복역 기간 중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며 "현재는 인대 손상이 심해 정밀 검사 후 인대 재건술까지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호중은 이번 주 중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와 향후 치료 계획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사실상 즉각적인 활동 재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 역시 "현재는 활동 계획보다 치료가 우선"이라며 "수술 여부와 회복 기간이 확실히 정해져야 향후 일정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복귀 시계가 멈췄음을 시사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상고를 포기하고 복역하던 그는 최근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며 출소했지만, 대중의 시선이 여전히 싸늘한 가운데 건강 문제라는 또 다른 암초를 만나게 됐다.
당분간 김호중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보다 병원과 자택을 오가며 몸 상태를 추스르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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