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거 고가 양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일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이 결혼식에 조민아만 안 부른 이유(+조민아 집 최초 공개, 아들 강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민아는 "나는 팬도 안티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지만, 서인영은 "너 양갱 때문에 안티 있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조민아는 2015년 우주여신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혔다. 우선 500원짜리 동전을 같이 오븐에 넣고 다쿠아즈를 굽고, 위생모나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매니큐어를 바른 채 맨손으로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위생불량 논란에 휘말렸다. 또 캡슐 커피를 원두 커피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고, 유명 장인이 만든 양갱도 개당 만원이 넘지 않는데 초보자임에도 양갱 세트를 12만원에 내놓고, 다른 제품들도 지나치게 고가에 가격이 책정됐지만 실제 퀄리티는 무척 떨어져 비난을 받았다. 이밖에도 베이킹 클래스에서 현금영수증을 요청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할시 돈을 더 내야한다고 안내해 탈세 논란이 일었고,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가격이 비싸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첨가제가 다량 포함된 가공버터를 사용하는 등 거짓말 논란도 있었다.
조민아는 이에 대해 "그때는 사회생활이 처음이라 세상 물정을 몰랐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서 원가에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말이 너무 길다. 그냥 양갱 판 거 잘못했다고 해라"라고 일침했고, 조민아는 "빵이 비쌌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로 데뷔했으나 2006년 탈퇴,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아들 강호 군을 낳았지만 2022년 이혼했다. 현재는 쿠킹 클래스 운영, 보험 설계사, 타로 마스터 등 쓰리잡을 뛰며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조민아는 "원래 요구르트 배달을 하려 했다. 한부모 가정 지원이 된다고 해서 아침 배달을 해봤는데 집에 오니 강호가 울다 잠들어 있더라. 그래서 채용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는데 연락이 왔다. 한달에 300만원 정도 벌 수 있다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300만원으로는 안됐다. 빚이 있었다. 결혼 전에는 아버지 빚을 오래 갚았고 이혼 후에는 전 남편이 집 담보로 받은 대출금을 갚아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빚을 정리하고 싶어서 눈 떠서 잠들 때까지 일만 했다. 보험 설계사를 시작했다. 22번 보험왕에 선정됐고 전국 매출 1위도 했다. 언봉은 억대이지만 수수료 체계라 매달 편차가 크다. 회사에서는 '사막에서도 정수기를 팔 사람'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혼란스럽지 않았으면 한다. 양육비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같은 싱글맘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