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미국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을 연이어 겪으며 진땀을 흘렸다.
13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심각한 물가에 충격받은 라스베이거스 여행기 - 미국(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곽튜브는 친구들과 함께 미국 서부의 폐광 도시 오트맨을 찾았다. 세 사람은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길 한복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당나귀들을 발견하고 신기해하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끽했다. 오래된 서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마을의 분위기에 감탄도 이어졌다.
하지만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 탓에 숙소를 미리 예약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일행은 숙소를 찾아 다시 사막 도로를 달렸고, 곽튜브는 "내가 들은 바로는 미국에서 밤늦게 돌아다니면 안 된다고 하더라. 전 세계 어디보다도 위험하다고 했다"며 "없으면 근처 큰 모텔에서 자자"고 말했다.
잠시 후 친구가 낡은 모텔처럼 보이는 건물을 발견했고, 곽튜브는 직접 숙박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
그는 건물 앞에 있던 사람들에게 "세 명 잘 수 있냐"고 물었지만, 예상과 다른 답변이 돌아다.
이들은 "여기 호텔 아니다. 여기는 군인 숙소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곽튜브는 "저도 군인이었다. 저는 육군"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 남성은 뜻밖의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저는 범죄자였다. 죄수다. 감옥에 갔다 왔다"며 "가족들은 군에서 일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릴 때 범죄를 저질렀는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가족들처럼 군인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한 곽튜브는 대화를 마무리한 뒤 서둘러 차로 돌아왔다. 그는 일행에게 "네 말이 맞다. 무섭다. 출소자일지 몰랐다. 미국이 크긴 크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다른 여행지에서 한 번 있을 법한 에피소드들이 여기서는 계속 생긴다"고 웃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우여곡절은 계속됐다. 세 사람은 또 다른 모텔을 발견하고 차에서 내렸지만, 주변에서 강한 대마초 냄새가 풍기자 숙박을 포기했다. 결국 안전을 위해 숙소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숙소를 예약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를 본 팬들은 "진짜 무섭다", "살아돌아온 게 용하다", "여행 조심하라", "숨 죽이면서 봤다", "영상을 올렸다는 건 살아있다는 것" 등 반응을 보였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