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코미디언 김효진이 45세의 나이에 찾아온 둘째 아이 출산과 양육 과정에 대해 들려줬다.
김효진은 14일 공개된 유튜브 '신여성'에 출연해 "집 밖에 나오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며 "집에 들어가면 티니핑 이름 외워야 한다"고 뒤늦게 찾아온 육아 스트레스를 들려줬다. 김효진은 "남편과 지금도 핫하다"며 "셋째 생길까봐 노심초사한다"고 남편과의 금슬도 자랑했다.
김효진은 2020년에 태어난 둘째 나엘 양 임신 당시 이야기를 전하며 "40대 초반 까지는 생기면 낳아야 겠다 했는데 마흔 둘 넘어서는 마음을 아예 접었고 계획도 없었다. 그러다 45세에 언제부턴가 생리를 안 하더라. 폐경이 일찍 온 거라 여기고만 했었다"며 "욕실 청소하다 오래된 검사키트가 있어서 별 생각 없이 했는데 히끄무레 하게 줄이 생기더라. 당장 약국서 신제품으로 테스트를 했더니 선명하게 두 줄 쫙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둘째 소식에 당황을 했던 게, 첫째 이엘이를 낳고 방송을 많이 못해서 이제 열심히 매진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차였고, 소속사와 계약 도장을 찍고 이틀 후 임신 사실을 알았던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둘째 소속은 첫째에게도 다소 충격이었다. 김효진은 "첫딸은 동생을 낳아달라는 얘기 한적 없다. 혼자 사랑받고 자라는 걸 좋아했고, 강아지나 키우고 싶다고 했던 아이다"며 "조심스럽게 '이엘아 동생 생겼어'라고 말해주자 '내가 언제 사람 낳아달라고 했냐. 개나 낳아 달라'고 화를 낼 정도였다. 지금은 애가 걷다 넘어지면 난 그냥 보고 있는데 이엘이가 제일 먼저 달려 나와 동생을 챙기며 '엄마 계모야?'라고 할 정도로 동생을 아낀다"라고 유쾌한 가족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날 김효진은 2022년에 남편이 목사 안수를 받아 '목사 사모님'이 된 뒤 변한 일상도 들려줬다. 김효진은 "남편은 내가 하는 일을 너무 잘 이해해주니 나가서 마음껏 하라고 응원해 주는데 간혹 성도님들이 '자중하세요' '주님이 보고 계세요'라고 말씀해 주신다"며 목사 사모님이 되고 달라진 시선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밖에도 늦둥이 둘째에게 나이를 스무 살로 속이고 살게 된 사연, 신인 시절 선배 이경실에게 외모 관리를 당한 이야기, 조혜련과 단 둘이 해외여행을 갔을 당시 숙소에서 알몸으로 태보 연습을 하는 조혜련의 모습을 목격한 충격적인 이야기 등 호스트 이경실. 조혜련과 30년간 쌓은 우정 이야기를 남김없이 털어놨다. 현재 이경실과 조혜련, 김효진은 조혜련이 연출한 연극 '사랑해 엄마'에 함께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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