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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희선 성우 子, 팬들 추모에 눈물의 감사 인사 "동생과 열심히 살아나가겠다"

故 강희선 성우 子, 팬들 추모에 눈물의 감사 인사 "동생과 열심히 살아나가겠다"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고(故) 강희선 성우의 아들이 어머니를 향한 팬들의 추모와 위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희선 성우의 아들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지 13일이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수많은 팬분들께서 어머니를 추모해주시고 기억해주시고 또 위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동생과 함께 열심히 살고 있다"며 "어머니의 자식답게 살아가겠다.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그리고 당당하게 살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어머니의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희선 성우는 지난 4일 별세했다. 향년 58세. 유족은 "오랜 투병 끝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히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1991년 KBS 2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강희선 성우는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애니메이션과 외화 더빙,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고 특히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유미란(모리 란), '이누야샤'의 가영, '원피스'의 나미, '슬램덩크'의 채소연 등 수많은 인기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희선 성우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에는 "우리의 추억을 함께한 목소리였다", "좋은 연기를 오래 기억하겠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 등 추모 글이 이어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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