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는 5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펼쳐진 뮌헨과의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다. 최근 슈멜처가 이탈하면서 선발 자리가 박주호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왔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박주호 대신 피슈첵을 선발로 기용했다.
도르트문트는 뮌헨전에서 1대5로 참패했다. 전반 26분 뮐러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35분에는 다시 뮐러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 36분 오바메양의 추격골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좁히는 듯 했으나, 후반 1분과 13분 각각 레반도프스키에게 잇달아 실점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21분에는 괴체에게 다시 실점하는 등 실망스런 경기력에 그쳤다.
슈틸리케호에 소집된 박주호는 8일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릴 쿠웨이트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소 G조 4차전 준비를 위해 독일을 출발, 쿠웨이트시티 현지에서 A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