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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또 한 번 일본 축구와 인연을 맺을까.
일본 언론 스포니치아넥스? 25일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일본 축구대표팀 테크니컬 디렉터(기술 자문)로 일본에 복귀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일본축구협회(JFA)는 물밑에서 벵거 감독의 테크니컬 디렉터 취임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벵거 감독은 유럽에 거점을 둔 채 일본 대표팀 활동 기간에 스케줄에 따라 팀과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차기 일본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력한 모리야스에 대한 조언, 육성 제언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유럽파 시찰 등 폭넓은 지원까지 기대한다. 특히 JFA는 벵거 감독을 통해 선수 육성에 큰 도움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벵거 감독은 티에리 앙리 등 어린 선수들을 세계적인 스타로 끌어올린 바 있다.
타지마 고조 JFA 회장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기간 중 벵거 감독과 회담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당시에는 일본 차기 사령탑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였다. 벵거 감독 역시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벵거 감독이 일본 축구대표팀 테크니컬 디렉터로 취임하게 되면 1996년 이후 22년 만에 일본에 복귀하는 것이다. 벵거 감독은 1995년부터 J리그 소속 나고야의 지휘봉을 잡고 일본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199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자리를 옮겨 팀을 이끌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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