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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엄마야 뭐. 아빤 바람 '바'자도 몰라"라며 행복해하던 40대 아내 사피영(박주미)과 아미(송지인)와 술을 먹고 만취해 잠이든 신유신(이태곤)의 모습이 극적으로 대비되는 '격분 엔딩'으로 충격을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회 엔딩에서 불길함을 드리운 이태곤과 박주미, 송지인의 다음 행보를 담은 '아찔한 온도차 포옹'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신유신이 부인과 불륜녀 모두에게 각각 다른 포옹을 하는 장면. 신유신은 4살 연하 부인 사피영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애교 섞인 포옹으로 아내 바보의 본능을 깨운다. 반면 16살 연하인 불륜녀 아미와는 세상 애틋한 포옹을 선보이는 이중 면모를 제대로 펼치는 것. 현재 신유신이 사피영을 철저히 속이고 있는 가운데, 신유신은 이 은폐작업을 끝까지 들키지 않고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30대, 40대, 50대 세 남편 중 가장 이상적이었던 40대 남편의 위험지수는 이번 주도 최고조를 향한다"라며 "견고하게 쌓아 올린 부부의 신뢰가 조금씩 무너져내리는 과정이 위태롭게 그려진다. 주인공들의 감정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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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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