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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코스타리카와의 9월 A매치 친선전을 앞둔 벤투호가 완전체 스쿼드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소집 첫 날인 지난 20일에는 귀국 일정, 부상 등의 이유로 26명 중 20명만이 본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은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도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은 우선 서킷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높은 강도의 훈련은 아니었지만, 쉴틈없이 뛰고 또 뛰어야 했기 때문에 선수들 입에선 "생각보다 힘들다"는 얘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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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은 15분간 공개된 훈련을 끝마친 뒤 옆구장으로 이동해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전에 나설 선발진에 대한 구상이 어느정도 끝났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벤투 감독은 혹여나 정보가 새어나가는 걸 경계하려는 듯, 훈련장을 떠나는 취재진 쪽을 유심히 바라봤다.
이날 훈련장에는 공격수 나상호(서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구FC와의 K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왼 발목을 다친 나상호는 가벼운 조깅 등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나상호가 27일 카메룬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