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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위르겐 클롭은 레드불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각)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클롭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에 관한 최신 내용을 업데이트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절대강자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2024~2025시즌에 예상 밖의 참담한 결과를 내고 있다. 자칫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할 위기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모두 숙적인 바르셀로나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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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차기 레알 감독'으로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바이엘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가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 레전드'였던 클롭 감독의 레알 부임설도 심심치 않게 떠오르고 있다. 레알이 제안하면 클롭이 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클롭은 지난해 여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올해 1월부터 레드불의 글로벌 사커 책임자로 부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클롭이 이 업무에 싫증을 느끼며 현장으로 돌아오고 싶어한다는 루머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로마노 기자는 클롭이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클롭 감독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오랫동안 레알 행 루머가 돌았기 때문에 최근 몇 주 동안 이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여러 기사를 통해 레알 관계자들이 클롭 감독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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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그러나 현재 클롭의 에이전트가 현재 레드불에서 클롭이 얼마나 행복하게 지내는 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뒤로 구체적인 소식은 없다. 클롭은 ?p 주 전에도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과 직접 연락해 라이프치히 부임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 파브레가스가 코모에 남기로 결정했지만, 이 내용은 클롭이 레드불 프로젝트에 얼마나 깊게 관여하고 있는 지 보여주는 사례다"라며 클롭이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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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