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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김건우가 '더 글로리' 손명오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신동엽은 "누가 더 돋보이고 그러면 별론데 다 잘 됐다"며 "송혜교 때문에 힘들었다던데?"라 질문했다. 김건우는 "혜교누나 때문에 힘들었던 건 아니다. 그런데 혜교누나랑 떡볶이집 장면이 첫 만남이었다. 갈등을 빚는 씬이었는데 크고 어려운 씬이라 긴장해 있었다. 그랬더니 '떨지 말고 그냥 편하게 하세요~'라 존댓말도 해주셨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 근데 떨려서 힘든 날이었던 거다"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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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금까지 악역만 했지만 로맨틱 코미디도 노리고 있다고. 서장훈은 차기작 캐스팅을 위해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명대사를 시켰다. 김건우는 시키는 대로 민망하지만 열심히 대사를 읊었고 상대가 된 어머니들은 얼굴을 가리며 좋아했다. 김종국 어머니도 기대했지만 준비한 대사가 끝나 실망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우는 평소 연애 스타일에 "저는 애교가 많은 편이다. 문자도 자주 한다"라 했고 서장훈은 듣자마자 "누나들을 많이 만났냐"라며 예리하게 지적했다. 김건우는 바로 말문이 막혀 답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우는 '연상'에 대해 "10살 차이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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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이 취미라는 김건우는 "요즘에는 모르는 사람들이랑 어플로 경기를 잡아서 12명을 모아 경기하는 게 있다. 너무 간편하게 개인으로 나가도 된다"라 했다. 상대팀에서 김건우를 알아보는 경우도 있었다. 김건우는 "드라마 잘 봤다고 조금 더 조심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그럼 제대로 해주셔도 된다 한다"라 했다.
학창시절 노래를 잘하기로 유명했던 김건우는 록밴드 보컬은 물론 JYP 오디션 2차까지 합격했었다고. 김건우는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