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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제훈과 이동휘가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연기파 신예들의 수사물 최적화 라인업도 눈여겨 볼 점이다.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는 '수사반장 1958'의 형사 4인으로 또 한 번의 전설을 써 내려간다. 이제훈은 최불암이 맡았던 박 반장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고, 이동휘는 종남 경찰서의 '미친개'로 통하는 독기와 근성의 마이웨이 형사 김상순 역을 맡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런 가운데,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훈이 이동휘와 남다른 우정을 드러낼 예정인 반면, 외유내강의 종남서림 주인 이혜주를 연기하는 서은수와 특별한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통쾌한 수사극에 따뜻한 설렘 한 스푼을 더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이제훈은 "이 패배를 이어 받아 서은수와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오리지널 드라마에서는 박영환의 개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는데, 분명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았을 것 같다. 그런 스?읖訝? 드라마로 나오면 더 풍성해질 것 같다. 영환과 은수의 러브스토리를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호흡을 짚기도 했다. 이동휘는 "이제훈이 있어서 모일 수 있다고 본다. 박영환을 따라 가는 샷이 많은데, 연기할 때마다 서로 뒷모습을 본다. 중반 이후부터는 정말 든든한 뒷모습이었다. 박영환이라는 인물로 하여금 저희를 하나로 만들고 있더라. 리더 역할을 잘해주셔서, 100% 가까운 호흡이었다"고 자부했다.
이에 이제훈은 "나에게 이동휘란 사랑이다. 함께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제가 형이니까 리더로 이끌어 주는 모습을 기대할 텐데, 저는 의지가 많이 됐다. 함께 모여서 앙상블 이루는 것에 큰 이견이 없었다. 이 조합이 어떻게 또 모여서 활약할지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