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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드필더 백승호와 수비수 이명재가 뛰는 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미 리그원 우승과 챔피언십(2부) 승격을 확정한 버밍엄은 이날 승리로 시즌 승점을 108(33승 9무 3패)로 늘려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레딩이 2005-2006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세운 잉글랜드 프로축구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106점)을 경신한 것이다.
버밍엄은 앞서 맨스필드 타운과의 원정경기 4-0 승리로 2013-2014시즌 울버햄프턴이 작성한 리그원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103점)을 넘어섰다.
잉글랜드 최상위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2017-2018시즌 승점 100을 쌓은 게 최다 기록이다.
버밍엄은 리그1 24개 팀 중 23위로 강등이 확정된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3일 치를 최종전에서도 승리하면 승점 111로 올 시즌을 마칠 수 있다.
한편, 이날 블랙풀과 경기에서 버밍엄 주축 미드필더 백승호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13분 마크 레너드가 빠지면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지난 2월 버밍엄에 입단한 뒤 2경기를 뛴 풀백 이명재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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