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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왕 다레이 중국 주장은 중국의 예선 탈락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경기 후 다레이는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승점 3점 차이로 4차 예선에 진출하지 못한 건 아쉽다. 우리는 4차 예선을 뛸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를 돌아봐도, 사실 그쪽도 별다른 기회는 없었다. 단지 한 번의 페널티킥일 뿐이었다. 더 이상 평가는 하지 않겠다"며 사우디와 인도네시아가 중국을 상대로 겨우 승리해서 월드컵 4차 예선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다레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다레이의 말은 사우디와 인도네시아가 운이 좋게 중국을 겨우 이겨서 4차 예선에 올라간 것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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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레이의 주장대로라면 중국도 사우디와 인도네시아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승리를 거뒀다. 중국은 바레인을 상대로 홈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펼치다가 경기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 한 방으로 승리했다. 그 페널티킥이 아니었다면 중국은 조 최하위로 남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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