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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暳뭏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불법 정보 취득 경위와 금융거래 내역을 확보, 이익 발생 구조와 공범 관계도 확인했다.
가요계에서는 연예인의 항공권 정보가 유출돼 큰 피해를 입어왔다. 일명 사생팬들은 스타들의 항공권 정보를 사들인 뒤 같은 항공기에 탑승해 접촉을 시도하거나 기내식 주문을 바꿔놓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해왔다. 심지어 일부 사생팬은 항공편 예약을 아예 취소하거나 좌석 정보를 변경해 연예인 일정에 차질을 빚게 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수사망을 좁혔고 지난 2월 A씨, 3월에 일당 2명을 각각 검거했다.
하이브는 "수사 기관의 추가적인 조사와 앞으로 이뤄질 사법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아티스트 개인정보를 상품화하고 거래하는 범죄 행위에 관해 무관용 원칙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