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전지 훈련지 인도네시아에서 축구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전지훈련 중인 포항은 17일 찔레곤 지역을 방문했다. 포항의 모기업인 포스코가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곳이다. 포항은 이 곳에서 지역 유소년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열었다.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직접 패스 등 축구 기본기를 가르친 황선홍 감독은 "전지 훈련 기간 중 훈련 뿐만 아니라 축구를 통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되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포항스틸러스가 모기업 포스코 뿐만 아니라 한국을 위해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구 클리닉 후에는 지역 프로팀인 페르시코타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평일 오후에 펼쳐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약 3천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전후반 각각 11명씩 두팀으로 나누어 출전시킨 포항스틸러스는 신인 김찬희가 헤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9대0 대승을 거두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