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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K-리그가 이흥실 전북 감독 대행(51)을 주목하고 있다. K-리그 호사가들은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 빠진 공백이 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명장이 빠졌기 때문에 선수단이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감독은 현재 팀을 데리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전지훈련을 마무리 중이다. 시즌 개막 한 달을 남기고 그는 개막전인 성남 일화전(3월 3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 감독님이 빠진 공백이 나타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큰 걱정을 안 하다"면서 "작년에 우승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있고 게다가 스쿼드가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베스트11 중 단 한 명도 빠지지 않았다. 그 멤버에다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와 중앙 수비수 이강진이 가세했다.
그는 '닥공(닥치고 공격)'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위해 마지막 하나의 퍼즐을 찾고 있다. 용병 공격수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 경기당 평균 2.23골의 놀라운 득점력을 보였다. 그런데 이 감독은 공격력 강화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우리 수비 걱정은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격이 잘 하면 수비는 잘 막을 수 있다"면서 "세 골 넣고 한 골 먹으면 된다. 볼을 계속 점유하면서 상대를 공격하면 상대가 역습하더라고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이다. 김정우와 같은 포지션이다. 1985년부터 1992년까지 포항제철에서 뛰었다. 상복이 많았다. 1985년 K-리그 신인상을 받았고, 그 다음해 최강희와 함께 정규리그 공동 MVP에 뽑혔다. 1989년에는 도움상을, 베스트11 미드필더상도 5번이나 받았다.
이 감독은 최 감독 이상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는 지도자라는 인상을 받았다. 전북은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브라질에서 더 빨라진 템포로 더 공격적인 '닥공'의 두 번째 시리즈를 위한 몸을 만들고 있었다. 상파울루(브라질)=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