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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열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연전에 나서는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목표는 1승 1무(승점 4)였다. 승점 7(2승 1무)로 조 1위인 홍명보호로서는 사우디아라비아(6일)와 오만(22일)과의 원정 2연전에서 안정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승점을 확보하는 '영리한'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었다.
어부지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오만은 승점 6(2승 1패)으로 홍명보호 턱밑까지 추격했다. 여기에 오만은 카타르전 3대0 승리 덕에 골득실에서도 +3으로 한국과 동률이 됐다. 다득점에서도 5골을 기록, 4골인 한국보다 1골 앞서게 됐다. 만약 '경우의 수'를 따지는 상황이 됐을 때는 오만이 유리하게 됐다. 최종예선에서는 조 1위를 차지해야만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만약 조 2위로 밀리면 지옥길이 펼쳐진다. 각조 2위 세 팀은 3월 25일~29일까지 베트남에서 풀리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1위를 차지한 한 팀이 4월 12일 영국의 코벤트리시티 경기장에서 아프리카 예선의 4위팀 세네갈과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지옥길을 걷지 않으려면 답은 하나다. 바로 이번 중동 원정 2연승이다. 사우디전에서 승리해 승점차를 유지한 뒤 오만전에서도 승점3을 벌어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지어야 한다. 승리가 필요한만큼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공격에 무게감을 실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영(쇼난 벨마레)과 정우영(교토상가)으로 이어지는 더블 볼란테(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조합보다는 공격력이 좋은 윤빛가람(성남)을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윤빛가람의 몸상태도 좋아지고 있다. 공격에서도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민우(사간 도스) 등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를 배치할 생각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