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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쉼표가 없다. 동계전지훈련 캠프를 연 곳에는 어김없이 등장한다. 터키, 한국, 일본 등 어디든 달려간다. 올해는 일본이었다.
축구는 예외다. 동계전지훈련 기간 중 선수단 격려는 매시즌의 새로운 출발이라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허 회장은 16일 훈련을 관전한 후 선수단과 만찬을 함께했다. 그는 "남은 전지 훈련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한 준비로 올시즌 다시 한번 K-리그 정상에 오르기를 기대한다"며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정정당당한 페어 플레이를 펼쳐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FC서울만의 축구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시즌 중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홈경기를 종종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다.
구단주의 각별한 관심에 서울은 K-리그 롤모델로 성장했다. 2년 전 10년 만의 K-리그 정상 탈환에 이어 흥행에서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프로스포츠 사상 한 경기 최다관중(6만747명), 첫 평균관중 3만명 돌파, 한 시즌 K-리그 최다관중 신기록(54만명)을 작성했다. 지난해에도 K-리그를 뒤흔든 승부조작 파문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2년 연속 50만 관중을 돌파했다. K-리그 최다 관중 순위 톱 10을 독식하고 있다. 8자리(1~7위, 10위)가 서울이 연출한 작품이다. 10자리를 모두 채울 날도 멀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