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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포항과 강원 사령탑을 지낸 최순호 전 감독(50)을 영입했다. 최용수-최순호, '최-최 라인'을 구축했다.
서울이 구상한 미래기획단은 시대의 물결이다. K-리그는 올시즌을 필두로 혁신의 길을 걷는다. 환경이 변화된다. 강등제 도입과 함께 선수 선발제도가 개편된다. 현행 드래프트는 단계적으로 축소돼 2016년 신인부터는 완전 폐지된다. 자유선발제가 실시된다. 유망주들을 일찌감치 선점해 체계적으로 관리할수록 구단은 더 튼튼해진다.
최 단장과 구단과 협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미래기획단에는 기획, 스카우트, 지도자팀을 둘 계획이다. 지도자팀의 경우 총감독 아래에 12, 14, 16, 18, 21세 이하 전담 코치를 선임할 예정이다.
최 단장은 "이전부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서울이 선구자 역할을 하고 내가 함께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 유소년 종합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성인팀에 지속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을 공급하는 젖줄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유럽팀들은 거의 대부분 체계적인 클럽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국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클럽의 주축 선수들을 외부 영입보다는 해당 유소년 팀에서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선진적 클럽시스템의 정착은 이청용 기성용과 같은 선수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궁극적으로는 FC서울 전력의 핵심 공급원이 될 전망이다. 또 장기적으로 구단의 전력강화는 물론 재정 건성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기획단은 새로운 흐름에 대비한 탈출구로 풀이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