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홍명보호가 메달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일단 긍정적인 신호가 많다.
홍정호(제주) 윤석영(전남) 서정진(전북) 등이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때부터 발을 맞춰온 선수들인 만큼 조직적 완성도가 높다. 홍 감독도 조직력을 강조하며 아시아지역 예선 내내 큰 변화 없이 안정된 팀운영을 선보였다. 와일드카드 등의 변수가 있지만, 중동 2연전에 참가한 선수들 위주로 본선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개최국 영국을 비롯, 유럽의 스페인, 벨라루스, 스위스와 남미의 브라질, 우루과이, 아프리카의 가봉, 모로코, 이집트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북중미 2팀, 아시아 2팀, 오세아니아 1팀, 아프리카(세네갈 확정)-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까지 런던행 티켓은 6장이 남아 있다. 북중미는 미국과 멕시코, 오세아니아는 뉴질랜드의 본선행이 유력하다.
한국축구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8강이다. 1948년 런던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8강 무대를 밟았다. 매 대회마다 '역대 최강팀'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번만큼은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0년 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홍 감독은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지금 지도자로 또 다른 환희를 꿈꾸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