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시즌 초반 계속된 부상 악재로 흔들리고 있다.
주장이자 수비를 조율하는 역할의 조성환은 전반 25분 볼 경합 과정에서 장린펑과 부딪혀 꼬리뼈 골절을 당했다. 최대 6주 동안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주장을 맡은 조성환은 전북 수비진의 대들보다. 광저우전 대량 실점도 조성환의 공백에서 시작됐다는 평이다. 후반에는 광저우 선수의 축구화에 얼굴을 맞은 임유환도 코뼈를 다쳤다. 코뼈 서너조각이 부러져 12일 수술을 할 예정이다. 임유환의 출전은 2주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심우연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북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이 감독도 걱정이 크다. 이동국을 중심으로 에닝요, 루이스 등의 공격진은 제 몫을 하고 있지만, 수비진은 3경기에서 7골이나 실점하며 흔들리고 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K-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모두 일정이 빡빡하다. 여기에 심우연마저 갈비뼈 부상으로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광저우전 대패에 이어 중앙 수비 줄부상까지, 'K-리그 초보' 이 감독의 위기 관리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