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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카타르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무패로 마무리 했다.
카타르전을 런던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명명했던 홍 감독은 카타르전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김동섭(광주FC)을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하고 문상윤(인천 유나이티드)과 윤일록(경남FC), 서정진(수원 삼성)을 2선에 배치했고, 윤빛가람(성남 일화)과 정우영(교토 상가)에 더블 볼란치 임무를 맡겼다. 포백라인에는 윤석영(전남 드래곤즈)과 김기희(대구FC), 장현수(FC도쿄), 정동호(항저우 그린타운)를 세웠다. 골문은 이범영(부산 아이파크)가 지켰다. 이범영과 윤석영, 윤빛가람, 서정진 등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하던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하지만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13분 윤일록이 카타르 골문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아보노라의 선방에 막혔다. 아보노라는 한국의 파상공세에 잇단 선방쇼를 펼쳤고, 홍 감독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카타르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에 주력하면서 카운터를 통해 기회를 노렸다. 전반 14분 역습으로 골망을 가르는 가슴 철렁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선 한국은 더욱 거세게 카타르를 밀어 붙였다. 그러나 문전 볼 처리 미숙과 카타르의 밀집수비에 막혀 득점을 이뤄내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결국 카타르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카타르는 후반 중반 이후 공격수를 잇달아 내보냈으나 결국 승점 3을 얻는데 실패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