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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이 2일(한국시각) 홈구장 안필드에서 가진 풀럼과의 2011~2012 EPL 36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전반 5분 마르틴 스크르텔이 자책골을 기록하는 모습. 사진출처=리버풀 구단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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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48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둘 위기에 처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홈구장 안필드에서 가진 풀럼과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르틴 스크르텔의 몸에 맞은 볼이 굴절돼 그대로 골망 안으로 들어가면서 리드를 내줬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리버풀은 승점 49로 풀럼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앞선 8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10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승점 46)과 불과 승점 3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 됐다. 리버풀이 8위 이하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은 지난 1993~1994시즌(8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두 자릿수 순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은 2부 강등의 아픔을 맛봤던 1953~1954시즌(22위) 이후 48년 만이다.
리버풀은 9일 첼시, 13일 스완지 시티와 리그 37~38라운드를 치른다. 지역 라이벌이자 7위인 에버턴(승점 52)과 승점 3 차이가 나는 점을 감안하면 8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두 경기를 모두 치른 뒤 에버턴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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