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깜짝 선발로 나서, 1도움을 기록한 지동원(21·선덜랜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한국시각)선덜랜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풀럼 원정에서 선발로 나선 지동원이 풀럼 수비수를 제치고 질주하는 사진을 '오늘의 포토'로 선정했다. '나를 선발로 세워줘(START ME UP)'라는 제하의 사진 아래 '선덜랜드의 '코리안 스타' 지동원이 풀럼전에서 마틴 오닐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리그 종료를 2경기 남긴 시점에서 니클라스 벤트너, 프레이저 캠벨을 제치고 선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5일 오닐 감독이 부임 직전 관중석에서 지켜본 울버햄턴 원정 이후 5개월만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 4월9일 0대4로 완패한 에버턴전 후반 교체출전 이후 근 한달만의 출전이다.
지동원은 이날 전반 33분 필 바슬리에게 영리한 원터치 패스를 연결하며 중거리포 동점골을 도왔다.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불과 1분 후 뎀벨레에게 골을 허용하며, 1대2로 패했다. 지동원은 후반 15분 벤트너와 교체될 때까지 60분을 뛰었다.
오닐 감독은 경기 후 "지동원이 내가 부임하고 처음 선발로 뛰었다. 후반 60분 이후 체력적으로 지칠 것 같아 교체했지만 매우 고무적인 신호들이 있었다(It was Ji Dong-won's first start under me. I knew he would get pretty tired in the last half an hour but I thought there were some very encouraging signs)"라고 호평했다.
프리미어리거로서의 첫 시즌 2경기 선발, 17경기 교체출전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13일 박지성의 맨유전을 마지막으로 빅리그 첫시즌을 마감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