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명만 모인 A대표팀은 어떤 훈련을 할까.
최 감독은 선수들의 감각 다지기 쪽으로 초점을 맞춘 분위기다.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푼 뒤, 간단한 패싱 게임을 진행했다.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모든 코치들과 장비 관리사들까지 나서 훈련을 함께 했다. 이후 기성용에게는 킥 훈련을 따로 시켰다. 박주영마저 빠진 지금 기성용은 A대표팀이 가장 믿을 수 있는 키커이기 때문이다. 지동원-남태희 동갑내기 잉글랜드 유학파 절친은 롱패스 훈련으로 감각 다지기에 나섰다. 이정수는 "인원이 적으니까 오히려 더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단순한 컨디션 회복 훈련이라 감독님이 없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기성용 역시 "지금 6명 밖에 없어서 훈련의 의미는 크게 없다. 컨디션 조절을 한 후 출국을 하면 그때부터 정상 훈련을 할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은 전날 카타르의 무더위를 적응하기 위해 가장 더운 오후 2시에 훈련을 진행했다. 카타르에서 뛰고 있는 이정수는 "한국 들어오기 전 차 온도계를 봤더니 48도더라"며 웃었다. 기성용도 "더위가 우리에게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며 카타르 원정경기에 대해 경계했다. 출퇴근하던 6명의 해외파는 23일 오전 11시부터 훈련을 진행한 뒤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1박을 한 뒤, 24일 스위스 베른으로 떠난다. J-리그에서 활약하는 조병국(주빌로 이와타)은 경고 누적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해 예상보다 이른 23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