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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할까. 잔류할까.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추연구 C2글로벌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인터뷰를 한 것을 스코틀랜드에서 자체 의미를 부여 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5일 인천공항 귀국 인터뷰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이적팀의 조건으로 꼽았다. 당초 '유럽클럽대항전(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희망했지만 베스트 멤버로 뛸 수 있는 팀이라면 리그도 가리지 않겠다고 했다. '더 큰 무대'에서 뛰는 것보다 자신의 성장에 무게를 두겠다는 발언이었다. 셀틱에 남겠다는 뜻도, 무조건 이적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스코트랜드 언론은 이를 두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셀틱에 남겠다는 것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월까지 셀틱과 계약되어 있는 기성용의 향후 행보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단다. 추 이사는 "셀틱 잔류와 이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 이적 시기도 이적 결정이 나와야 할 것 같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영입제의가 온 구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은 24일 A대표팀과 함께 스페인과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스위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스페인과의 모의고사를 치른 뒤에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카타르, 레바논전)에 출전한다. 당분간 이적보다는 한국 축구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