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카타르전 베스트 11 어떻게 꾸릴까

기사입력 2012-06-06 09:47


◇이동국

뭐든지 첫 단추를 잘 꿰야한다.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이 9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각) 도하 알사드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다. 드디어 윤곽이 잡혔다. 베스트 11 구상이 마무리 단계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의 '필승 조합'은 어떤 그림일까.

시스템의 근간은 4-2-3-1 포메이션이다. 원톱은 부동이다. 이동국(33·전북)이 선다. A매치 89경기에 출전한 그는 '중동 킬러'라는 훈장이 있다. 28골 가운데 10골을 중동팀들을 상대로 기록했다. 지난 2월 쿠웨이트와 월드컵 3차예선 최종예선도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전에서도 최전방에서 골을 노린다.

좌우측에 윙포워드에는 김보경(23·일본 세레소 오사카)과 이근호(27·울산)가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의 김보경은 현재 태극전사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킥력이 뛰어나 세트피스에서도 기성용(23·스코틀랜드 셀틱)과 분담을 할 예정이다. 이근호는 풍부한 경험으로 '최심'을 흔들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조합은 삼각형이다. 꼭짓점에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1년간 임대가 연장된 구자철(23)이 출격한다. 그는 2011~2012시즌에서 예전의 감각을 회복했다. 지난 1월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인대된 후 5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의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현지에서 경기를 관전한 최 감독도 엄지를 세웠다. 구자철은 지난해 1월 아시안컵에서 섀도스트라이커에 포진, 득점왕(5골)에 올랐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과 김두현(30·경찰청)이 짝을 이룬다. 기성용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빅리그가 탐내는 세계적인 중원사령관으로 성장했다. 부상에서 갓 회복해 지난달 31일 스페인과의 평가전(1대4)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경기 흐름을 읽는 눈은 탁월하다. 스페인전의 골을 터트린 김두현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한 가지 변수는 있다. 김정우(30·전북)가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기성용-김정우가 호흡할 수도 있다.

스페인전에서 최악의 허점을 노출한 수비라인도 정리되고 있다. 소속팀의 경기로 스페인전 후 합류한 곽태휘(31·울산)가 돌아온다. 그는 이정수(32·카타르 알사드)와 함께 중앙 수비에 선다. 좌우측 윙백에는 박주호(25·스위스 바젤)와 최효진(29·상주)이 선발로 낙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문은 정성룡(27·수원)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