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통영전훈 중 봉사활동, 선행도 'K-리그 자존심'

기사입력 2012-06-08 14:56


사진제공=울산 현대

울산 현대는 실력도 선행도 'K-리그 자존심'다웠다.

울산은 지난 3일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경남 통영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울산은 5월에만 8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고단함은 잊었다. 울산은 체력 회복을 중심으로 골문 앞에서의 세밀함을 높이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철퇴왕' 김호곤 울산 감독은 선수단보다 하루 늦게 통영으로 향했다. 이유가 있었다. 4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K-리그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행사에 참여해야 했기 때문이다. K-리그 최고참 감독임에도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했다. 김 감독은 흐르는 땀방울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었다. 봉사활동의 필요성과 프로정신이다. 그래서 김 감독은 깜짝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울산 선수단은 6일 훈련 일정을 조정하고 통영시 도남동에 있는 '통영 육아원'을 방문했다. 선수들의 자비로 직접 구매한 간식을 사 들고 육아원 정문에 들어서자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줬다. 봉사활동은 두 분류로 나눴다. 기혼 선수는 영·유아 돌보기, 미혼 선수는 야외 활동이 가능한 친구들과 함께 공놀이 등 친교의 활동을 펼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울산은 올시즌 김신욱의 '사랑의 공격 포인트' 가 적립 중(700만 원)이다. 또 이근호의 유소년 축구발전 기금 2500만원 기부에 이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울산은 8일 오후 통영전훈을 끝으로 복귀한다. 마무리 훈련을 가진 뒤 14일 부산 아이파크와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