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여간의 A매치 휴식기가 12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전을 끝으로 막이 내린다.
K-리그는 13일 재개된다. 13일 1경기, 14일 7경기가 열린다. 최용수 서울 감독과 신태용 성남 감독이 충돌한다.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5라운드다.
'홍명보 아이들'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FC서울 김태환과 김현성, 성남의 윤빛가람과 홍 철 임종은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7일 시리아와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3대1 승)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김현성과 윤빛가람은 선발, 홍 철과 김태환은 교체 투입됐다. 올림픽대표팀에 첫 발탁된 임종은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런던올림픽 최종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생존경쟁 중인 올림픽대표 선수들의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김현성은 시리아전이 끝난 후 "평가전은 끝났다. 이제는 홍명보 감독님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소속팀인 FC서울로 돌아가서 준비를 잘 하며 기다릴 것이다. 나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소속팀에서도 이름값을 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김현성은 주로 조커로 출격한다. FA컵을 포함해 11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윙포워드 김태환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3경기에서 1골을 작렬시켰다. 그는 성남전에서 유독 강하다. 2010년 K-리그에 데뷔한 김태환은 지난해 성남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성남을 상대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윤빛가람과 홍 철 임종은도 주전으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최종엔트리는 와일드카드 3장을 포함해 18명이다. 바늘 구멍을 뚫어야 할 정도로 문은 좁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다음달 초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무한 경쟁이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최종엔트리 선발의 중요한 척도다. 5명의 발끝이 주목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