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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에는 '홍명보의 아이들'이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23세 이하의 선수들이다. 현재 A대표팀에는 기성용(셀틱) 지동원(선덜랜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7명이 있다.
구자철과 기성용은 합격선에 있다. A대표팀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상만 아니면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이다. 남태희(레퀴야SC) 역시 안정권이다. 프랑스에서 카타르로 무대를 옮긴 뒤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홍명보호에 자주 승선해 역량을 선보였다.
지동원은 언저리에 있다. 소속팀에서 들쭉날쭉한 출전으로 인해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A대표팀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시절의 감각에는 못 미친다. 홍 감독으로서는 감각이 떨어진 현재의 지동원을 김현성(서울) 김동섭(광주) 등과 동일한 선상에 놓고 비교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함부르크)은 조금 떨어져 있다. 개인 역량의 문제가 아니다. 홍명보호와 축구색이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 홍 감독은 안정을 추구한다. 스위스, 멕시코, 가봉과 맞붙는 본선에서는 안정과 밸런스에 더 큰 중심을 둘 것이다. 손흥민은 공격 성향이 강하다. 홍 감독은 스페인전에서의 손흥민에 대해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레바논전에서 수비력도 선보인다면 반전의 가능성도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