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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그리스의 유로 2012 A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17일(한국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그리스 카라구니스가 전반 막판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며 뛰어오고 있다. 바르샤바(폴란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2.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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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 그리스가 결국 A조의 최종 승자가 됐다. 체코와 그리스는 17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A조 최종전에서 각각 폴란드와 러시아를 1대0으로 물리치며 8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A조 최종전 경기였던만큼 두 경기는 동시에 시작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먼저 승전보를 전한 쪽은 그리스였다. 전반 추가시간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로인을 받은 요르고스 카라구니스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드리블돌파해 들어갔다. 강력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체코도 뒤따라왔다. 폴란드 골문을 향해 공세를 퍼붓던 체코는 후반 26분 페트르 이라체크가 문전 앞에서의 절묘한 슈팅으로 골을 이끌어냈다. 슈팅 타이밍이 훌륭했다.
한 골씩을 헌납한 폴란드와 러시아는 다급했다. 특히 러시아가 심했다. 조1위를 달리던 러시아는 8강 진출을 위해 단 1골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격은 계속 골문을 외면했다. 이번대회 최고의 신성으로 떠오른 알란 자고예프의 슈팅이 빗나갔다. 폴란드 역시 골을 넣지 못했다.
종료 휘슬이 울렸다. 8강 진출팀은 체코와 그리스였다. 체코는 조1위, 그리스는 조2위로 8강에 올랐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양 팀 선수들은 기쁨에 겨워 춤을 쳤다. 하지만 실패한 선수들은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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