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이 선수들에 단체문자 보낸 사연은?

기사입력 2012-06-17 17:04



"도박 한번 해보는거죠."

류원우 이상호 정근희 정현윤 신영준 공영선 등 생소한 이름이 전남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정해성 전남 감독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전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모험적인 엔트리를 제출했다. 터줏대감 이운재마저 선발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그는 "6월부터 빡빡한 일정이 계속된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수 있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했다. 정 감독이 노림수는 이뿐이 아니다. 그는 "동기부여에서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때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에게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는 측면에서 팀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겠다는 결정에 앞서 단체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그는 "'잘해보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다들 잘하겠다는 다짐의 답장을 보냈더라. 믿음이 생겼다"며 웃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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