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4898억, 바르샤 흑자 초과달성에도 눈물

기사입력 2012-06-28 09:19


FC바르셀로나가 당초 예상을 웃도는 흑자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은 27일(한국시각) 누 캄프 스타디움에서 가진 시즌 총괄 기자회견을 통해 2011~2012시즌 결산 재무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4000만유로(약 576억원)의 흑자를 냈다. 당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둘 경우 선수단에 1200만유로(약 172억원)의 포상금을 줄 계획이었으나, 이를 절약하면서 흑자비율이 늘어났다. 로셀 회장은 "지난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2100만유로(약 302억원)의 수익예상을 크게 앞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흑자 달성이라는 열매까지 먹지는 못했다. 로셀 회장은 "4000만유로의 수익은 클럽의 부채 상환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흑자의 9배에 가까운 3억4000만유로(약 4898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로셀 회장은 "현 이사회 출범 당시 부채가 4억2000만유로(약 6051억원)에 달했던 점과 비교하면 나아진 상황"이라고 자평했다. 순이익을 부채상환에 투입하는 것을 두고 나온 우려에 대해서는 "클럽의 일상적인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필요한 금액은 이미 예산에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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