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러나 멕시코의 전력은 단단했다. 멕시코의 장점은 전 선수들이 A대표팀을 거쳤을만큼 국제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여기에 도스 산토스를 제외하고 모두 자국리그 선수들로 구성돼 조직력이 탄탄하다. 멕시코는 5월 프랑스에서 열린 2012년 툴롱국제대회에서 프랑스에게만 졌을뿐 모로코, 벨라루스, 네덜란드, 터키를 모두 제압했다.
이번 영국과의 친선경기에서도 멕시코의 장점이 유감없이 드러났다. 특히 골키퍼 제수스 코로나(31·크루스 아술)를 비롯해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등 유럽 빅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카를로스 살시도(32·티그레스) 등 와일드카드가 포진한 수비라인은 상당히 탄탄했다. 영국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공격진도 좋았다. 멕시코는 당초 와일드카드로 선발이 유력시 됐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4·맨유)가 최종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경계대상 1호로 꼽혔던 알란 풀리도(21·티그레스)마저 선발되지 않으며 예상보다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파비앙과 또 다른 와일드카드 오리베 페랄타(28·산토스 라구나)이 이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만한 결정력을 선보였다.
멕시코는 19일 스페인전, 22일 일본전을 끝으로 올림픽 준비과정을 마친다. 한국과 멕시코의 2012년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은 26일 오후 10시 30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