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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팍(Park)'이 인도네시아에도 떴다.
하지만 20일 말레이시아 지역팀 켈란탄과의 아시아투어 2차전에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미한 발목 부상때문이었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축구화도 신지 않았다.
3차전에서도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지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지성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중앙에 섰다. 수비에선 공격으로 전개되는 볼에 관여했다. 1차전 부상 때문인지 무리한 플레이는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자신의 근처에 볼이 왔을 때만 힘을 쏟았다. 그러나 순간적인 압박과 주력은 뛰어났다. 또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측면으로 공을 연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볼 컨트롤과 패스 실패도 한 차례씩 보였다. 박지성의 몸 상태는 아직 정상이 아니다. 다음달 18일 스완지 시티와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맞춰져 있다.
QPR은 먼저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7분 페르난도 솔레르가 공중볼을 놓친 QPR 골키퍼인 로버트 그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QPR은 주눅들지 않았다. 파상공세를 펼쳤다. 선제골을 허용한 지 8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5분 파비우가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아델 타랍이 성공시켰다.
QPR은 후반에도 수라바야를 몰아붙인 끝에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바비 자모라였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제이미 마키의 땅볼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논스톱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선 전반 도중 경기장 전력공급 부족으로 라이트가 꺼져 15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