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27·크로아티아)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3600만파운드(약 634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모드리치를 레알 마드리드에 보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의 이적료로 2700만파운드(약 483억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누리 사힌(24·독일)에 현금을 얹어줘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사힌이 거부하면서 이적도 물거품이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15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추가하면서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됐다. 모드리치 이적 후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토트넘은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면서 계획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아직 모든게 끝난게 아니다.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협상이 남아 있다. 난항은 없을 듯 보인다. 모드리치는 이미 토트넘을 떠날 뜻을 굳혔고,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도 불참했다. 씀씀이 좋은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를 만족시키지 못할 만한 조건을 내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