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코벤트리(영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홈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결과적으로 승리를 얻었다.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의 노고가 컸다. 특히 오늘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 이기고자하는 강한 마음 덕택에 이길 수 있었다.
-김보경이 A대표팀에 있을 때보다는 페이스가 떨어진 것 같다. 믿음 가지고 기용한 것인가
모든 사람들은 선수들이 가장 좋았을 때만 기억한다. 가장 좋았을 때가 아니라도 믿음을 준다면 충분히 올라올 수 있다. 선수들이 어렸을 때부터 지내왔다. 잘 알고 있다. 경기력이 좋고 안 좋고는 팀을 이끌어가는데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이 희생하고 노력하고 있다. 김보경은 A대표팀에서보다 다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든지 한방을 날릴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외국기자가 기성용에게)셀틱에서 뛰고 있다. 김보경은 카디프에서 뛰게 되는데 조언을 해준다면
김보경은 제가 얘기안해도 충분히 능력있는 선수다. 팀에서도 에이스다. 영국에서 뛰든 한국에서 뛰든 어디서 뛰는 영리한 선수다. 영국 생활이 환경적으로 피지컬적으로 다르지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김보경이 골을 넣은 다음 안겼을 때 심정은?
모든 선수들이 골을 넣고 벤치 쪽으로 온다면 모두 환영해야 한다. 기뻤다. 다만 시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컨트롤할려고 노력했다.
-오늘 더 많은 골이 아쉽지 않았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다음에 역습으로 좋은 찬스가 있었다. 성공했으면 3차전 남긴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기성용에게)멕시코전과 다르게 추가골을 넣었다. 멕시코전 당시와 달라진 점은 무엇이었는가?
팀이 소집됐을 때부터 공격수들에 대한 믿음은 있었다. 실점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었다. 멕시코전은 첫 경기고 부담이 컸다. 오늘은 자기 몫을 충분히 했다. 가봉 경기도 남아있지만 팀적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수비에서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공격수들은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가봉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되는데.
비기면 올라간다고 하지만 그런 생각 하지 않는다. 기뻐하기에는 이르다. 중요한 경기가 있다.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오늘 승리는 오늘까지만 즐기겠다. 가봉을 분석하고 준비하겠다.
-하프타임에 어떤 이야기 했나.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 후반 상대의 체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믿음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