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수아레스 "英관중 야유? 신경 안쓴다"

최종수정 2012-07-31 09:54

영국 단일팀의 최종전을 앞두고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4·리버풀)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수아레스는 맨유 팬들에게 '공공의 적'이었다. 맨유 수비스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징계 복귀 후 다시 치른 맨유와의 맞대결에서는 화해의 악수를 청하는 에브라의 손을 못 본 체 지나가면서 제대로 '뒤끝'을 보여줬다. 영국 단일팀의 8강행 운명이 걸린 우루과이전에서 이런 기억까지 더해지면서 에이스 수아레스에 대한 엄청난 야유가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의연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가나 선수의 슈팅을 손으로 막아내면서 퇴장을 당한 뒤 '신의 손' 논란이 불거졌을 때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4강행이 더 중요하다"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던 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수아레스는 3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야유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영국 관중들은 자신과 영국 선수에게만 신경을 쓰면 된다"며 "내 관심사는 리버풀 팬과 우루과이 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버풀에서 수아레스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영국 단일팀의 크레익 벨라미 "우루과이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수아레스다.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만들어낼 지 모른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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