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홍명보호 종가 깼다, 사상 첫 올림픽 4강행!

최종수정 2012-08-05 06:15

2012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지동원이 4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 단일팀과의 8강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카디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홍명보호가 2012년 런던올림픽 4강행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가진 영국과의 2012년 런던올림픽 8강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둔 뒤 나선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948년 런던올림픽 8강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8강 이후 최고 성적인 4강행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전후반 90분과 연장전을 1대1 동점으로 마친 양 팀은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영국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애런 램지(아스널)의 오른발슛이 그대로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첫 번째 키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영국 골키퍼 잭 버틀랜드(버밍엄)를 완전히 속이는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두 번째 키커로 나선 톰 클레버리(맨유)가 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의 슛도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뒤이어 나선 크레이그 도슨(웨스트브로미치)과 황석호(히로시마), 라이언 긱스(맨유), 박종우(부산)도 나란히 기회를 성공시켰다.

다섯번째 키커 맞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영국의 다섯 번째 키커 다니엘 스터리지(첼시)가 시도한 왼발슛이 이범영의 손에 걸리면서 홍명보가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기성용(셀틱)이 시원하게 기회를 성공시키면서 한국 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강행에 성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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