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경남 마지막 홈 3연전 최후 운명 걸었다

최종수정 2012-08-15 09:45


경남은 마지막 홈 3연전에 사활이 걸렸다.

경남은 승점 34점(승점 36·10승4무13패)으로 9위에 포진해 있다. 8위 대구(승점 36·9승9무9패)와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8위와 9위는 '노는 물'이 다르다. 스플릿시스템이 만든 새로운 환경이다. 26일 30라운드를 끝으로 드디어 스플릿시스템이 작동한다. 두 개의 리그로 분리된다. 1~8위 8개팀이 그룹A, 9~16위 8개팀 그룹B에 포진한다. 우승 다툼을 벌이는 그룹A는 화려한 조명을 받는다. 반면 그룹B는 강등 경쟁을 펼쳐야 한다. 8위와 9위는 하늘과 땅이다.

경남은 19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격으로 최후의 혈투를 벌인다. 19일에는 전남, 22일에는 부산, 26일에는 광주와 격돌한다. 홈이점을 백분 활용할 수 있다. 대구는 쉽지 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포항(원정)→강원(홈)→서울(원정)과 차례로 격돌한다. 포항, 서울 원정의 발걸음이 무겁다.

경남은 배수진을 쳤다. 분위기도 무겁다. 최진한 감독은 12일 대전 원정에서 1대1로 비긴 후 "너무 힘들어서 인터뷰를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아쉬움이 컸다. 그는 "3~4일 동안 연속으로 경기를 하다보니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되서 힘들어 했다. 그래서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8강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제는 한 경기도 물러설 수 없다.

경남은 홈 3연전을 앞두고 축구 팬들을 불러들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후원대학의 날'로 정했다. 19일 전남전은 경남대의 날, 22일 부산전은 마산대의 날, 26일 광주전은 문성대의 날로 각각 정했다. 해당 경기에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매표소에서 초대권으로 교환, 입장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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