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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가 성적과 상관없이 무조건 강등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1부리그 잔류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연맹을 비롯한 K-리그 구단들이 상주의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논의했고 합의에 이르렀다. 전제조건이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상주는 연내에 AFC가 요구한대로 사단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현재 상주는 2011년부터 경북 상주시를 연고로 국군체육부대와 연고계약을 맺고 리그에 참가 중이다. 상주는 2012년에 연고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시민구단 창단과 상무와의 연고 계약 연장을 두고 저울질을 했지만 연맹에서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열어주면서 계약 연장으로 중론을 모은 상태다.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상주는 성적에 의해 2부리그로 강등되더라도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같은 결정은 2부리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연맹과 K-리그 구단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다. 당초 연맹은 승강제를 시행하기 위해 AFC의 요구대로 상주의 무조건 강등을 고려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동계종목 육성을 위해 축구단의 정원 감원을 추진하고 상주의 강제 강등시 아마추어로 팀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공적인 2부 운영을 위한 결단이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상주 선수들도 힘을 얻는 분위기다. 상주 관계자는 "선수단 사이에서 무조건 강등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동기 부여도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잔류 희망이 생기면서 다시 뛰어 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반겼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