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프로축구 2부리그 팀 창단 신청

최종수정 2012-09-11 11:13

구미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2부리그팀이 탄생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2부리그 팀 창단 신청서를 제출했다. 평균 연령 34세의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에 맞춰 프로축구를 구단을 운영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세웠다.

남 시장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창단 신청 기자회견에서 "연맹에서 좋은 제안을 했고, 구미시의 인구 재정 기업수를 고려했을 때 프로구단을 창단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가 신생구단 창단의 적기라는 판단으로 창단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구 42만명의 구미시는 시민운동장 등 14개의 사계절용 전용 축구장과 200여개 축구 클럽 8000여명의 동호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21일 지역 축구인, 체육인 및 시민 1082명이 프로축구 창단 건의서를 구미시와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창단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구미시는 시청내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해 3~4개월 내 창단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구미시는 비영리법인 형태로 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주 공모를 통한 시민구단으로의 창단도 검토하고 있어 구단 운영 방식이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남 시장은 "현재로서는 시민주 공모 형태가 아닌 지자체가 주도하는 비영리법인 형태로 창단하려고 한다.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 시민주 형태도 2안 정도로 검토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동안 시도민 구단들이 겪었던 문제점들을 분석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구미시의 창단 신청을 반기고 있다. 2013년 프로축구 2부리그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구미시가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어줬기 때문이다. 연맹 관계자는 "신생 구단 창단단의향을 보이고 있는 시들이 여러군데 있지만 직접 밝힐수는 없다. 현재 3~4개 신생팀 창단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내셔널리그에서 2부리그에 참가하는 2~3개 팀, 1부리그에서 강등되는 2팀 등 6~8개 구단으로 2부리그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맹은 2012년에 창단하는 신생팀에 한해 신인선수 우선 지명권을 줄 계획이다. 1팀이 창단하면 15명, 2팀이면 10명씩이다. 보호선수 외 선수에 대한 무상 임대 방안도 논의 중이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토토수익금도 1부리그 팀들과 똑같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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