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불만이 있다면 떠나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슬프다'는 표현을 썼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구단에 불만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호날두의 이 한마디는 큰 파장을 몰고 왔다. 호날두를 보낸 맨유는 물론이고 천문학적인 돈을 보유하고 있는 맨시티 등이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칼데론 전 회장은 유럽 언론을 통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선수가 팀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이적해야 한다"며 "내가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을 맡던 시절 호비뉴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를 2800만 유로에 영입해 4800만 유로를 받고 팔았다"고 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현재 실질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운영을 맡은 사람은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무리뉴 감독이다"라고 했다. 현재의 이사진들은 에이전트와 감독의 위세에 눌려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칼데론 전 회장은 2006년 7월 레알 마드리드 회장에 부임해 2009년 1월까지 팀을 운영한 바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