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전 첼시감독, "테리 인종차별주의자 아니다"

최종수정 2012-09-25 09:38

아브람 그랜트 전 첼시 감독이 존 테리를 옹호하고 나섰다. "존 테리는 인종 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랜트 감독은 'BBC 라디오 5'와의 인터뷰에서 "테리는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람들은 그가 인종 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테리는 대표팀에 큰 자부심과 열정이 있었는데 은퇴를 선언해서 굉장히 놀랐다"고 했다.

테리는 지난해 10월 QPR과의 경기에서 안톤 퍼디난드에게 흑인 비하 발언을 한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재판도 받았다. 재판 결과는 무죄였다. 증거부족이 이유였다. 하지만 테리는 대표팀에 설 자리가 없다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QPR의 주장 박지성이 그와의 악수를 거부해 화제가 됐었다. 박지성은 15일 경기서 두 차례에 걸쳐 테리와의 악수를 거절했다. 이 사실은 현지 언론이 보도하면서 밝혀졌다.

하지만 그랜트 감독은 "테리는 모든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테리가 인종 차별을 했다고 한다면 FA(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테리를 몰아세워서는 안된다. 향후 인종 차별 문제가 터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로 78경기의 A매치를 뛰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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