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야 감독 교체, 남태희의 미래는?

최종수정 2012-10-09 09:31

남태희. 뉴캐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g

남태희의 소속팀인 카타르 레퀴야가 감독을 교체했다.

9일(한국시각) AFP통신은 레퀴야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멜 벨마디 감독을 경질하고 에릭 게레츠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퀴야의 한 관계자는 "게레츠 감독과 합의를 마쳤다. 게레츠 감독이 도하로 건너와 화요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2011시즌, 2011~2012시즌 카타르 스타리그 2연패를 차지한 레퀴야는 올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있다. 개막 후 2연패를 하며 1승2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알 라이얀, 알 사드, 알 와크라와는 승점 6점차로 뒤져있다.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레퀴야는 곧바로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고,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이끌고 아시아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던 게레츠 감독을 임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교체로 남태희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벨마디 감독은 발랑시엔과의 인연을 통해 남태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포지션도 본인이 선호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고, 프리킥도 차게하는 등 남태희가 제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그런 벨마디 감독의 경질로 남태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팀내 외국인선수 중에서도 가장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기에 게레츠 감독이 남태희를 외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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