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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킥 키커가 공 대신 코너 플래그를 차서 부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것도 스페인 청소년 대표이자 프리메라리가 소속 프로선수라면.
그런데 두 발짝 뒤에서 달려 나와 힘차게 휘두른 왼발은 공 대신 깃대를 강타했다. 플라스틱 봉은 부러져 날아갔다. 자기편 공격수를 살피느라 공의 위치를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고의로 깃대를 부순 것이 아니라서 다시 코너킥을 차게 됐지만 플라스틱 파편을 줍는 카를로스의 표정에는 머쓱함과 황당함이 묻어났다.
이날 베티스는 2대0 승리를 거두고 4위로 뛰어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alGl1S4E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