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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휴식기지 쉼표는 없다.
울산은 포항전에 패할 경우 4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멀어진다. 3, 4위는 천양지차다. 3위는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4위는 선물이 없다. 현재 수원, 울산, 포항이 3위 전쟁 중이다.
K-리그는 9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다. 긴장 정국의 끈은 팽팽하다. 변수도 울산이다. 울산은 포항전에서 최강희호의 이란 원정길에 오른 주장 곽태휘, 공격의 핵 이근호 김신욱, 수문장 김영광을 활용할 수 없다.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3위 싸움 뿐이 아니다. 선두 경쟁에도 영향이 있다. 지난 주말 선두 서울(승점 76)이 웃고, 2위 전북(승점 69)이 울면서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2연승의 수원이 전북을 위협하고 있다. 두 팀의 승점 차도 7점이다.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31일 열린다. 전후인 37, 38라운드 상대 수원(28일)과 포항(11월 3일)도 표정관리 중이다. 울산이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다음달 11일 홈경기가 잡혀 있는 서울에도 영향를 줄 수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자칫 잘못하면 미끄러질 수 있는 구도다. 이제부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진정한 결승전이다. 아랫집을 생각하지 않고 우린 앞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감독들도 방심은 금물이라며 울산 변수를 지우려고 하고 있다.
플레이오프가 없지만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도에 활력이 더 넘친다. K-리그만의 색깔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