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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열릴지 미지수고, 증인도 없다. 소리만 요란했을 뿐이다.
회의가 열리더라도 증인이 없다.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조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방문을 이유로 문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는 17일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날아갔다. 표면적으로 FIFA 관계자를 만나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국감을 회피하기 위한 '외유성 출장'의 성격이 짙다.
조 회장은 차기 회장 불출마를 선언한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축구 외적인 문제로 비난받고 축구협회장이 국회에 불려나가는 현실에 대해서는 참으로 유감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축구협회에 몸담고 있는 동안 국회에 증인으로만 세 번 출석 요청을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축구가 커다란 성과를 내고 나면 꼭 국회에 불려 나가는 일이 생기는 현실에 대해 늘 의아하고 아쉽게 생각한다.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요구하는 국회 출석과 자료 제출 등이 축구 발전을 위한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것만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